1. 베트남 여행 시 필요한 상비약 리스트 (제품명 포함)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다. 특히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물가가 저렴하고, 다양한 음식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적의 목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기후, 위생환경, 의료 인프라 차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쉽게 감기나 복통, 모기 감염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상비약을 준비하지 않아서 고생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 글을 작성하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출국 전 철저한 상비약 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소화·장 트러블 대비 약
- 소화제: 베아제정, 가스활명수
- 지사제: 스멕타현탁액 (Smecta)
- 위산 억제제: 가스터 D, 넥시움
- 유산균제: 메디락에이, 듀오락
📍 감기·몸살·두통약
-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500mg, 펜잘큐
- 종합 감기약: 콜대원, 판콜에이
- 인후통 완화제: 스트렙실, 용각산쿨
📍 모기·벌레 대비 약
- 모기기피제: 무스킬로션, 벅스아웃스프레이
- 벌레물림 연고: 후시딘에이
-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클라리틴
📍 상처 및 피부관리 약
- 소독약: 포비돈요오드 (빨간약)
- 항생제 연고: 후시딘, 박트로반
- 밴드류: 듀오덤, 습윤밴드, 방수밴드
- 자외선 차단제, 수분크림
2. 베트남 현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대표 약품
약품명 | 용도 | 한국 유사 제품 | 특징 |
---|---|---|---|
Panadol | 해열진통 | 타이레놀 | 대부분 약국 비치, 저렴 |
Smecta | 설사/장염 | 스멕타 | 빠른 장 트러블 대응 |
Salonpas | 근육통/진통 | 신신파스 | 붙이는 파스, 휴대 편리 |
Tiffy | 감기, 콧물 | 판피린 | 피로·콧물 동반 감기용 |
Decolgen Forte | 종합 감기약 | 판콜에이 | 베트남 감기약 베스트 |
Antotuss | 기침·목통증 | 코푸시럽 | 인후염 초기에 유용 |
Zentel | 기생충약 | 알벤다졸 | 기생충 예방/치료용 |
Efferalgan | 해열 발포정 | 이지엔6 이브 | 물에 타먹는 해열제 |
Hydrite | 전해질 보충 | 오알솔 | 탈수 시 빠른 수분보충 |
3. 베트남 주요 도시별 대표 약국 정보
도시 | 약국명 | 특징 및 위치 |
---|---|---|
다낭 | Hana Pharmacy | 📍121 Nguyen Van Linh 한국인 운영, 한국어 상담 가능 |
나트랑 | Pharmacity Tran Phu | 📍72 Tran Phu 대형 체인, 영어 가능, 관광지 인근 |
푸꾸옥 | Phu Quoc International Pharmacy | 📍20 Tran Hung Dao 외국인 대상, 다양한 해외약 보유 |
호치민 | Guardian Vincom Center | 📍72 Le Thanh Ton 쇼핑몰 내 위치, 다양한 제품 |
하노이 | Long Chau Pharmacy – Hang Bong | 📍36 Hang Bong 대형 체인, 리뷰 좋고 제품 다양 |
4. 약품 기내 반입 및 휴대 팁
- 액체류는 100ml 이하 용기에 담고 지퍼백 보관
- 처방약은 영문 처방전 또는 진단서 지참
- 약 종류별로 방수 파우치에 나눠 정리
- 장기여행 시엔 복용 스케줄에 따라 소분하여 휴대
마무리하며
여행 중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는 일정을 망치기 쉬운 변수다. 특히 배낭여행처럼 의료 접근이 어려운 일정에서는 약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든다. 여행 전에 반드시 체계적인 약품 리스트를 준비하고, 도시별 대표 약국 정보도 메모해 두자. 상비약은 ‘쓰일지 몰라서’가 아니라,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필수품이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준비는 미리 완벽하게 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베트남 배낭여행은 자유롭고 흥미로운 경험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사소한 증상도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의료 체계와 의약품 사용 문화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서 아프면 대응이 쉽지 않다. 따라서 여행을 준비할 때는 여권, 숙소, 일정만큼이나 상비약 리스트도 중요한 체크리스트 중 하나로 봐야 한다.
여행 중 필요한 약은 평소에 잘 쓰지 않아도, 막상 없으면 가장 절실해지는 물품이다. 소화불량, 열, 모기 물림, 감기 증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여행 전체의 컨디션과 일정이 달라진다.
이번 가이드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약품을 하나씩 체크해 보고, 도시별 대표 약국 정보도 미리 저장해 두자. 준비된 여행자는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건강하게 떠나고,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진짜 좋은 여행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