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숙소다.
교통이나 맛집보다도 편안한 잠자리를 먼저 확보해야 여행 전체의 만족도가 올라간다. 특히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숙소 예약 앱을 통해 간편하게 숙박지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은 야놀자와 여기 어때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이 두 앱의 성격과 장점, 활용법은 꽤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실 사용을 토대로 한 각 앱의 특성과 비교, 그리고 실전 활용 팁까지 정리해 본다.
야놀자: 속도와 실속 중심의 올인원 여행 플랫폼
먼저 야놀자는 국내 숙박 예약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플랫폼이다.
모텔 중심에서 시작해 지금은 호텔, 펜션, 리조트까지 거의 모든 숙박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으며, 당일 예약과 실시간 확인 기능이 특히 강력하다.
급하게 숙소를 잡아야 하거나 당일 여행에 특화된 사용자의 경우, 야놀자의 빠른 예약 시스템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타임딜’이나 ‘오늘만 특가’ 같은 한정 이벤트는 수시로 열리며, 일반 예약보다 최대 70% 이상 저렴하게 숙소를 확보할 수 있다.
야놀자의 새로운 확장 기능: NOL
최근 야놀자는 기존의 단순 예약 시스템을 넘어서 ‘NOL’이라는 여행 통합 브랜드로 확장 중이다.
숙소뿐 아니라 공연, 액티비티, 항공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어 하나의 앱으로 여행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다.
- NOL 라이브 방송에서는 특정 시간대에만 공개되는 비공개 특가 숙소나 기획 상품이 판매된다.
- 야놀자 페이 결제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 ‘슈퍼클럽’ 유료 멤버십 가입 시 매달 숙박/맛집/레저 쿠폰이 제공되어 자주 여행하는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여기 어때: 리뷰 중심의 감성 예약 플랫폼
반면 여기 어떤 사용자 친화적 UI와 큐레이션 기능, 실시간 정보 제공이 돋보이는 앱이다.
야놀자는 감성적인 구성 덕분에, 20~30대 여성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장 큰 강점은 리뷰 기반 추천 시스템이다.
단순히 별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청결도·위치·서비스 항목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원하는 기준에 맞는 숙소를 정밀하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리얼 후기 검증 숙소’ 시리즈는 직접 투숙한 고객들의 검증된 후기를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시즌 혜택과 멤버십 할인 적극 활용하기
여기 어때 다양한 시즌 이벤트와 쿠폰 구성이 잘 마련되어 있다.
- 지역별 쿠폰팩
- 해외 여행지 숙소 리스트
- 숙소 예약 시 페이백 혜택
- 경품 이벤트 등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특히 ‘엘리트 멤버십’ 할인 가격은 로그인만 해도 적용되며, 별도의 유료 결제 없이도 전용 특가를 누릴 수 있다.
예약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올라가면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점도 체크할 만하다.
야놀자 vs 여기 어때, 어떤 앱을 언제 써야 할까?
두 앱 모두 전국 숙소 커버, 실시간 예약, 후기 기반 검색, 쿠폰 제공 등 기본 기능은 충실히 잘 갖추고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차이는 분명하다.
- 야놀자는 빠른 예약, 특가 혜택, 통합 여행 관리 기능이 강점이며,
- 여기 어때는 리뷰 중심 추천, 감성 UI, 회원 할인에서 강세를 보인다.
따라서
- 즉흥적인 여행이나 당일 예약이 필요할 땐 야놀자
- 후기와 분위기, 맞춤형 큐레이션이 필요한 여행엔 여기 어때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숙소 예약 앱은 '혜택까지 챙겨야' 진짜다
숙소 예약은 단순히 방을 고르는 것이 아니다.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멤버십, 쿠폰, 이벤트, 실시간 정보까지 모두 활용할 줄 알아야 가성비 높은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 야놀자의 슈퍼클럽
- 여기 어때의 엘리트 멤버십과 리뷰 큐레이션
이런 기능들을 놓치지 말고 적극 활용하자.
정리하자면, 야놀자와 여기 어떤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대표 숙소 예약 앱이다.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여행 일정이나 목적에 따라 두 앱을 병행 사용하며 각각의 혜택을 똑똑하게 챙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앱 설치는 무료이고, 회원가입만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여행부터는 단순한 가격 비교를 넘어, 앱의 기능과 혜택을 적극 활용해 보자.